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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비키니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던 '꼬치 노점상인'이 적자만 기록하고 쫄딱 망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중국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언론들은 20일 중국 허난(河南)성 싼먼샤(三門峡)시 축제에서 한 개에 200원도 안 하는 꼬치를 10배가 넘는 가격에 팔려던 꼬치 노점상이 대망신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 싼먼샤 시(市) 축제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비키니 입은 여성 3명이 꼬치를 구워주는 컨셉의 꼬치 노점상이 등장했다.
비키니를 입고 자신들의 몸매를 여지없이 드러내는 여성들 덕분에 노점상 앞에는 많은 구경꾼들이 몰려들었지만 이상하게도 그들은 꼬치를 살 생각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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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개당 200원도 안돼 보이는 꼬치가 무려 2만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다급해진 노점상 주인은 "다른 집과 다르게 우리 꼬치는 양질의 고기를 사용했다"며 "이 가격도 싼 것이다"고 외쳐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구경꾼들은 그런 외침을 무시하고, 비키니 입은 여성의 몸매만 구경해 결국 노점상은 돈 한 푼 챙기지 못하고 쫄딱 망하게 됐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가면 속 여성들의 얼굴이 그리 예뻐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망한 듯"이라며 노점상의 판매 전략을 비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