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만약 연인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야된다고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29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2'에서는 남자친구의 '폴리아모리' 발언에 힘들어하는 한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 A씨는 완벽한 이상형인 현재의 남자친구를 보고 몇 번의 대시 끝에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하지만 행복한 연애도 잠시, 남자친구의 온라인 SNS 계정을 본 A씨는 경악을 할 수밖에 없었다.
수많은 여자들이 남자친구에 관심을 얻어보려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낸 것.
A씨는 남자친구가 인기가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눈으로 직접 확인하자 '멘붕'에 빠졌고 이 사실을 남자친구에게 따졌다.
A씨의 계속되는 추궁에 남자친구는 "사실 나 '폴리아모리'야"라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고 이 사실을 인정하기 싫었던 A씨는 남자친구와 잠시 시간을 갖기로 했다.
남자친구가 밝힌 '폴리아모리'는 비독점적 다자 연애를 뜻하는 말로, 한 사람만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연애를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남자친구의 비밀을 안 A씨는 결별을 선택하려 했지만 이미 그의 마성의 매력에 푹 빠져 관계를 끊을 수 없었고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사연을 보냈다.
사연을 모두 들은 참견러들은 "나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너무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참견러들은 A씨를 향해 "지금 당장 헤어져야 한다", "더 이상 만나면 사연녀가 힘들다" 등의 솔루션으로 어이없는 기색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