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여드름 짠 뒤 '패치' 붙이는 것보다 '후시딘' 같은 항생제 연고 바르는 게 더 좋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성장기 청소년의 스트레스 유발 1순위 여드름.


성인들 또한 마찬가지로 피부 여기저기 솟아나는 '성인 여드름' 탓에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피부에 고약한 흉터까지 남기기에 스트레스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여드름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선 '사후 조치'가 중요한데, 대부분 '압출'을 통해 여드름을 처리한다.


그렇다면 여드름 압출 후 '여드름 패치'를 붙이는 게 좋을까, 아니면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는 게 좋을까.


인사이트YouTube '여드름닥터'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여드름 닥터'에는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채희중 전문의는 여드름 압출 후에는 후시딘과 같은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는 게 훨씬 좋다고 말했다.


여드름을 짠 부위로 균이 들어가 덧날 수 있는데 이때 항생제 연고가 균을 잡아주기에 상처가 덧날 가능성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여드름 패치는 피부와 산소의 접촉을 방해한다.


인사이트YouTube '여드름닥터'


흔히 산소는 피부의 자연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소 테라피', '산소 공급 크림' 등이 최근 유행하는 게 이러한 이유에서다.


그런데 여드름 패치로 피부를 막게 되면 산소가 차단되기 때문에 피부 회복에는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까닭에 여드름 압출 후 여드름 패치를 바로 붙이는 것은 좋지 않다.


다만, 채 전문의는 여드름 압출 직후가 아닌 압출 다음 날 정도부터는 여드름 패치를 붙여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YouTube '여드름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