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 28℃ 서울
  • 26 26℃ 인천
  • 30 30℃ 춘천
  • 27 27℃ 강릉
  • 27 27℃ 수원
  • 25 25℃ 청주
  • 25 25℃ 대전
  • 25 25℃ 전주
  • 25 25℃ 광주
  • 25 25℃ 대구
  • 23 23℃ 부산
  • 22 22℃ 제주

"밥 잘 먹었어 오빠♥"···돈 내라는 압박도 '데이트폭력'이라는 사유리의 소신발언

한국에서 연예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인 사유리가 데이트 폭력에 대해 한 소신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MBC '판결의 온도'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일어나는 범죄들이 많아지고 있다.


데이트 폭력 종류와 횟수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 어디까지를 데이트 폭력 범죄로 봐야 할까?


지난해 8월 방송된 MBC '판결의 온도'에서는 '데이트 폭력에 의한 상해치사 사건' 편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데이트 폭력 범죄를 주제로 진지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사유리는 한국의 인식과는 다른 일본에서 '데이트 폭력'으로 볼 수 있는 행동을 소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판결의 온도'


사유리에 따르면 일본의 일부 10대들은 여자보다 남자를 데이트 폭력 피해자로 보는 경우가 있다.


사유리는 "여자친구가 '밥 맛있게 먹었어, 오빠', '이거 갖고 싶다' 등의 말을 한다면, 남자친구에게는 돈을 내라는 압박 그 자체가 된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는 상대방이 돈을 내게 하는 발언 자체가 정서적 폭력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유리는 이성을 배려할 줄 아는 올바른 교제 인식이 필요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MBC '판결의 온도'


언어적, 성적, 신체적 폭행이나 위협을 데이트 폭력으로 보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정서적 압박 또한 데이트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유리의 소신 발언.


그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꼬집는 사유리의 발언에 현장에 있던 이들이 큰 공감을 표했다.


특히 송은이는 사유리의 발언을 되짚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4년간 데이트 폭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성 피해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Naver TV '판결의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