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김승현 딸이 어렵게 털어놓은 재혼하는 아빠 상견례 자리에 가지 않은 진짜 속마음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김승현의 딸이 아빠의 상견례에 가지 않은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아빠 김승현의 결혼에 대해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은 딸 수빈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김승현은 수빈이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딸과 바다를 바라보던 김승현은 조심스럽게 "아빠가 저번에 소개해줬던 그 언니와 만나는 거 어떻게 생각해"라며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아빠와 단둘이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색했던 수빈이는 "만나면 만나는 거지. 뭘 어떻게 생각해"라며 다소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딸의 의사가 중요했던 김승현은 "아빠가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는 거 잘 알잖아. 혹시 아빠가 결혼한다니까 서운하고 그래?"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수빈이는 서운할 게 전혀 없다며 의젓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됐던 상견례에 대해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수빈이는 "왜 상견례 때 안 나왔어?"라는 김승현의 말에 "어른들 얘기하는 곳에 내가 가서 얘기할 거리가 없잖아"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승현은 "언니도 그렇고 그쪽 부모님들은 너를 되게 보고 싶어 했다. 물론 네가 학교 일도 바쁘고 그러다 보니까 어색한 것도 있어서 그런 거라고 다 이해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수빈이는 자신이 상견례에 가지 않은 진짜 이유를 고백했다.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수빈이는 "처음에는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일반적으로 상견례 자리에는 자녀가 있진 않잖아요"라고 털어놨다.


괜히 본인이 갔다가 분위기만 더 어색해지고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그렇게 자신 때문에 어색해질 분위기가 신경 쓰였던 수빈이는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집에만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승현은 최근 한 예능 작가와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결혼설이 처음 불거질 당시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방송을 통해 상견례를 마친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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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