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엄마 생각나 눈물 흘렸다"···오늘(23일) 개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 실시간 후기

인사이트영화 '82년생 김지영'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으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3일 전국 멀티플렉스 극장가에서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실사화한 작품은 1982년에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여성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사이트영화 '82년생 김지영'


작품은 제작 단계서부터 캐스팅 등 화제를 모으며 단박에 가장 핫한 개봉작에 올라섰다.


주인공인 김지영 역에는 배우 정유미가,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 역에는 공유가 캐스팅됐다.


김지영은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된 증상을 보이는 인물이며 정대현은 아내 김지영을 보며 아내의 지난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이다.


개봉 전날인 22일 '82년생 김지영'은 예매율 50%를 넘어서며 화제작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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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개봉 당일 발 빠르게 영화를 보고 온 실 관람객들은 어떤 후기를 남겼을까.


실제로 영화를 본 관객들은 오후 2시 55분 기준 평균 9.71의 높은 평점을 남겼다.


먼저 출연 배우들의 연기 호평이 눈에 띄었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담백한 연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정유미와 공유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등의 평을 남겼다.


스토리와 관련해서는 "많이 공감됐다", "성별을 떠나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어머니와 함께 보고 싶다" 등의 평도 이어졌다.


남성과 여성의 상반된 평가도 눈길을 끌었다. '페미니즘' 이슈를 가지고 있던 작품이기에 예견된 사태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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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성별과 평점 분포도를 살펴보면 남성은 평균 1.44의 별점을, 여성은 평균 9.18의 별점을 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의 눈길을 받으며, 상반된 평가 속에 출발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앞으로 어떤 성적을 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전 세계 37개국에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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