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5일(화)

골 넣자마자 자기 보러 영국까지 와준 '절친' 류준열에게 하트 쏜 손흥민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이자 소속팀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골을 넣고 누군가에게 '하트'를 날려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하트 세레모니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토트넘 홋스퍼 FC와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가 열렸다.


이날 토트넘은 즈베즈다를 상대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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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전반 5분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추며 상대를 압박했으며 이어 전반 16분과 44분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터진 골과 함께 그의 세레머니도 함께 주목받았다. 골을 넣은 뒤 유독 한 곳을 응시하며 '하트'를 날렸기 때문이다.


이 모습을 본 해외 팬들은 '손흥민의 여자친구가 온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그의 '절친' 류준열에게 한 우정표현으로 보인다. 실제로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직관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류준열은 손흥민의 하트 세레모니에 화답이라도 하듯 '손 하트' 스티커를 함께 게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yusdb'


앞서 지난 2017년에도 한 차례 그라운드와 관중석에서 애정 표현을 한 적 있는 두 사람. 


게다가 류준열은 오는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4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주말 출극했다. 인근에서 열리는 절친 손흥민의 경기를 그냥 넘어갈 리 없던 것이다.


두 사람의 우정에 누리꾼들은 "절친이 직관 오니까 손흥민이 더 잘한 것 같다", "두 사람 보기 좋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멀티골로 유럽 무대 통산 121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이 갖고 있던 한국 선수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