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취업준비생들, 첫 월급으로 '249만원' 받길 희망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취업준비생들이 첫 월급으로 평균 248만 7천 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제로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월급은 220만 원 수준으로 희망 월급과 약 30만 원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22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취업준비생 1,628명을 대상으로 희망 첫 월급 액수에 관해 공동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1,47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을 때 희망 월급이 223만 4천 원이었던 것보다 25만 원 이상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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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는 남성이 평균 259만 3천 원을 원해 237만 8천 원을 희망하는 여성보다 20만 원 이상 많았다. 


최종 학력별로는 4년제 졸업생이 261만 2천 원, 2·3년제 대졸자가 232만 1천 원, 고졸자가 232만 1천 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취업 준비생들은 평균 279만 7천 원을 희망했다. 


이어 외국계 기업과 공기업, 중소기업이 각각 266만 2천 원, 247만 5천 원, 223만 원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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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막상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예상 급여액은 평균 219만 8천 원으로 조사돼 희망 액수보다는 약 29만 원이 더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첫 월급을 받으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 응답자의 52.1%가 부모님께 용돈 또는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 밖에 '적금통장 만들기'(11.7%), '가족들과 외식하기'(9.2%), '고생한 나를 위한 쇼핑'(7.2%), '친구·지인들에게 월급 턱'(4.9%) 등의 답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