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2009년 10월 정식 출시돼 어느덧 출시 10주년을 맞은 '갓겜'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오브레전드는 다양한 챔피언과 팀원들 간의 전략, 세분화된 티어 등 다양한 매력으로 10년째 전 세계 게임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가 국내 PC방 점유율 50%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1일 PC방 게임 이용 시간 분석기관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이날 PC방 점유율 1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차지했다.
6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점유율은 무려 50.33%였다.
9.12%로 2위를 차지한 배틀그라운드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이어 오버워치, 피파 온라인 4, 서든어택, 메이플 스토리가 각각 6.71%, 6.25%, 3.4%, 2.44%로 뒤를 이었다.
10년 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가 기록한 최고 점유율은 지난 11일에 기록한 47.1%다. 하지만 불과 10일 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운 것.
점유율 50%를 넘은 데에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10주년 맞이 이벤트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리그 오브 레전드 내에서 동시에 서비스 중인 전략적 팀 전투(롤토체스) 역시 사랑받고 있다는 점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이로운 기록에 누리꾼들은 "이제 거의 민속놀이다", "롤챔스 기간이라 더 많이 하나 보다", "이제 진짜 대적할 게임이 없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