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콘텐츠 기업 '넷플릭스'가 앞으로 암호 공유를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미디어 인디펜던트는 넷플릭스가 암호 공유를 제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여러 기기에서 동시 접속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암호 공유가 동시접속 및 암호 공유가 실적으로 연결되자 회의에서 이런 문제가 논의된 것.
해당 문제는 구체적으로 넷플릭스의 올해 3분기 실적 회의에서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면 최대 4명의 동시접속이 허용된다.
하지만 이용 약관상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과는 계정을 공유해서는 안 된다.
이런 규정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용자들은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요금 결제를 서로 나눠 지불해오고 있다.
이에 넷플릭스 최고 책임자 그렉 피터스는 "계속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소비자 친화적인 방법들을 보고 한계를 넘는지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