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고기 뒤집을 각 나왔죠?"
얼마 전 '반 민초파' 선언으로 많은 이의 환호를 받았던 페이커(이상혁).
세계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롤) 프로게이머인 그가 경기에서뿐만 아니라 회식 자리에서도 불판을 '캐리'(?)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식 자리에서도 캐리력을 잃지 않는 페이커 갓"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들이 주장한 바에 따르면 페이커는 매번 팀 회식 자리마다 고기를 먹을 때면 늘 집게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고기는 내가 제일 잘 굽는다' 혹은 '우리 팀 고기는 내가 책임진다'는 확고한 의사가 있었던 걸까.
실제로 페이커의 소속팀인 SKT T1의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유출된 T1의 회식 사진을 보면 페이커는 늘 집게를 들고 있다.
어느 자리, 어느 위치에 있든 항상 집게가 그의 손에 쥐어져 있다. 그렇다 보니 누리꾼들은 "역시 페이커는 회식 자리에서도 팀을 이끌고(?) 있구나"라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실제로 과거 T1 소속이자 페이커의 동료였던 듀크(이호성)가 팬과 나눈 채팅 내용을 보면, 한 팬이 "회식 때 누가 고기 구워주냐"고 묻자 듀크는 일말의 고민없이 "페이커가 맨날 구워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페이커는 불판도 캐리하는구나", "저도 페이커 님이 구워주는 고기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