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5일(화)

주전으로 뛰려고 날아간 벨기에서 6경기째 '명단 제외' 당한 이승우

인사이트Instagram 'stvv_official'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이승우에게 찾아온 시련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벨기에 리그 소속의 신트트라위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더레흐트와의 경기에 나설 예비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경기는 오는 21일 오전 1시에 펼쳐질 예정이었다.


이 명단에서 한국인 이승우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승우는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뒤 6경기째 예비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한 것이다.


인사이트신트트라위던 공식 홈페이지


이적 초반에는 비자 관련 업무가 정리되지 않아 출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도됐었다.


하지만 비자가 해결된 이후에도 출전이 미뤄지자 축구 팬들은 "감독의 구상에 이승우가 없는 것 아니냐"는 쪽으로 생각을 모으고 있다.


물론 희망은 있다. 신트트라위던의 마르크 브리스 감독은 신입 선수를 오래 지켜보는 스타일이라는 점이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해 입단한 일본인 선수도 오랜 기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 그라운드에 나서기 시작했었다.


즉 이승우에게는 훈련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한편 데뷔전이 미뤄진 이승우는 오는 28일 헨트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데뷔전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