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 이야기 Y'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아프리카TV 유명 BJ가 여자친구를 칼로 협박하고 폭행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는 유명 BJ의 데이트 폭력 사건에 대해 방송됐다.

유명 BJ A씨는 훤칠한 외모와 수려한 입담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계정을 매각하고 돌연 자취를 감췄다.

그 배경에는 전 여자친구 B씨를 위협하고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B씨는 "전 연애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걔랑 잤어?'라고 묻길래 '아니야'라고 했더니 '거짓말하지 마'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됐어 그냥 갈래'라고 했더니 바로 조그만 칼을 갖고 왔다. 그러더니 (내 몸에) 대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A씨는 B씨를 몸에 멍이 들 정도로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냉장고에 부딪히게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전 여자친구 C씨 역시 A씨에게 당했던 폭행에 대해 방송에서 털어놨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C씨는 "맞다 보면 벽으로 몰리는데 숨이 안 쉬어지다 보니 주저앉는다. 얼굴에 물을 부었다"고 말했다.

또 "얼굴도 막 때리니까 쳐다보지 않고 숨어있었는데 그때는 발로 밟더라"고 밝혔다.

이 폭행으로 C씨는 갈비뼈 4대가 부러지고 전치 8주 상해를 입었다.

한편 A씨는 최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사회봉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 여자친구 폭행 건으로 추가고소를 당한 이후 잠적한 상태다.

이밖에 A씨는 팬들에게 돈을 빌려 도박에도 손을 댄 것으로 제작진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