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벌써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일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커플들의 날이기도 하다.
거리에 쏟아져 나와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는 날이니 말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최악의 날로 꼽는 이들도 많다. 바로 '솔로'들이다.
집에 틀어박혀 치킨을 시켜놓고 텔레비전 앞에 앉아 영화 채널에서 방송해주는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를 연달아 보며 홀로 눈물을 삼킨다.
이번 크리스마스도 그렇게 쓸쓸하게 보낼 수 없다. 이제 당신도 달달한 연애를 해야 할 때다.
그래서 오늘은 이번 크리스마스도 혼자 보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특징을 모아봤다.
만약 3개 이상 해당한다면 당신은 이번 크리스마스도 혼자 보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니 서둘러 아래에 있는 리스트를 잘 참고해 노력하기 바란다.
1. 집순이·집돌이다
하루종일 집에서 모든 걸 해결하는 집순이·집돌이들은 당연히 애인이 생길 수가 없다.
아침에 일어나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TV와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다 다시 잠이 드는데 어떻게 괜찮은 이성을 만날 수 있을까.
웬만해서는 귀찮고 힘들더라도 깔끔하게 단장하고 밖에 나가길 바란다.
다양한 모임에 참석하거나 혼자서 카페라도 가보자.
2. 이상형이 비현실적이다
누구에게나 꿈속의 이상형이 있다.
그런데 큰 키와 적당한 근육에 얼굴도 작고 턱선이 날렵해야 한다거나 하얀 피부에 적당한 키 그리고 볼륨있는 몸매와 미소녀 같은 얼굴 등 유독 비현실적인 이상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솔로로 남을 가능성이 짙다.
그 누가 대시를 해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3.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
친구들이 다 남자친구·여자친구가 생길 때 나만 애인이 생기지 않는다면 혹시 '운명'을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오랫동안 솔로로 지내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운명과 같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영화나 드라마 속의 이야기일 뿐, 실제로 사랑을 하는 이들을 보면 자연스러운 만남보다 인위적인(?) 만남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더 많다.
4. 외모 관리를 안 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완전히' 외모를 보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저는 성격이 좋은 사람이 좋아요" 또는 "저는 돈이 많은 사람이 좋아요"라고 하는 사람들도 "외모가 좋으면 더 좋죠"라고 말하는 게 현실이다.
당장 본인도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더 좋지 않은가.
크리스마스를 홀로 외롭게 보내고 싶지 않다면 자기 자신을 깔끔하게 가꾸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돈이 없다
연애도 돈이 없으면 하지 못한다.
데이트할 때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데 돈이 들 수밖에 없다.
매일 데이트 하랴, 기념일 챙기랴 하다 보면 통장은 텅장이 되기 일쑤다.
6. 주변에 친구가 별로 없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맥'이 중요하다.
연애도 그렇다. 주변 사람에게 소개를 받을 수도 있고 친구의 친구를 우연히 만나기도 하니 말이다.
주변에 끊이지 않고 연애를 하는 친구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친화력이 좋거나 인맥이 좋을 것이다.
7. 앞서 나간다
그저 지나가길래 쳐다본 것인데도 '저 사람 나한테 관심 있나'라고 착각을 한다.
머릿속으로 그 사람과 연애부터 결혼 후 자녀계획까지 생각한다.
이런 이들은 소개팅에서도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기 십상이다.
8.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다
드디어 썸을 타게 됐다.
그런데 이 사람이 나를 쉽게 보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절대로 먼저 '선톡'을 하거나 전화를 하지 않는다.
그저 그 사람의 연락이 오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이는 영원히 상대방을 밀어버리는 행동이다.
9. 자신도 모르게 철벽을 친다
이성을 대하는 것이 어려운 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철벽을 치곤 한다.
상대방이 말을 걸면 돌처럼 굳어버리는가 하면 대화를 하려고 해도 너무 긴장한 탓에 단답형으로 대답하기 일쑤다.
그렇게 되면 상대방이 '이 사람은 나한테 관심이 없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포기하게 된다.
10. 유머가 과하다
"얼음이 죽으면 어떻게 되게요?"
"다이빙이요"
상대방의 호감을 얻으려 과한 유며를 하면 오히려 상대방을 질리게 만든다.
상대방은 웃고 있을지 몰라도 속으로는 당신을 비호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뭐든지 적당한게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