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길거리를 지나갈 때마다 고소하게 풍기는 냄새로 정신을 못 차리게 만드는 마성의 음식 '빵'.
특히 약수역 근처를 지나다니는 이들이라면 아마 이 빵의 비주얼과 향 때문에 절대 그냥 지나치지 못했을 것이다.
바로 '빵굼터'에서 판매하고 있는 '밤식빵'이 그 주인공이다.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빵굼터지만 그중에서도 약수동점은 독보적인 사이즈의 빵을 만들어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진열돼있는 빵들을 보면 압도적인 크기와 빵 속 재료들이 터질 듯 꽉꽉 들어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밤식빵도 예외는 아니다. 빵을 반으로 가르면 밤을 몽땅 들이부은 듯 빈틈없는 공간이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식빵의 겉 부분을 얇고 바삭하게 만들어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밤 본연의 식감을 더 자세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빵의 윗부분에는 슬라이스 아몬드를 콕콕 뿌려 고소한 감칠맛을 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달달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띠는 밤식빵은 5천원에 맛볼 수 있다.
빵 한 개에 무려 1~2kg에 달한다고 하니 구매하고자 한다면 꼭 백팩을 챙겨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