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8일(토)

경기 내내 손흥민 얼굴 팔꿈치로 가격하고 '살인 태클' 날린 북한 선수들

인사이트YouTube '한국 축구의 모든 것_KFATV'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우리 태극전사들이 29년 만에 치러진 평양 원정 경기에서 북한 선수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인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 축구의 모든 것_KFATV'에 북한과의 축구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난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 당시 상황이 담겼다.


경기 영상에 따르면 북한 선수들은 남자 축구 대표팀에게 전반전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거친 몸싸움을 일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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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한국 축구의 모든 것_KFATV'


북한 선수와 나상호가 공중볼 경합을 하다 넘어지자 다른 북한 선수들이 달려와 욕설을 퍼부었다. 또한 정우영을 강하게 밀치고 과하게 압박했다.


손흥민이 패스를 받아 질주하자 북한 선수들이 깊은 태클을 범하기도 했다. 자칫 잘못했으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심한 파울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북한 선수들의 태클은 깊어졌다. 김문환이 찬스를 잡아 이동하려고 하자 북한 선수가 뒤에서 발목 쪽을 세게 걷어차 옐로카드가 나오기도 했다.


북한 선수들은 손흥민을 막기 위해 '살인 태클'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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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한국 축구의 모든 것_KFATV'


한국 선수들은 북한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도 침착하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연이은 공격에도 아쉽게 북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이날 경기는 결국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귀국한 '주장' 손흥민은 "북한 선수들이 심한 욕설을 했다"며 "부상 없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북한의 거친 축구를 털어놨다.


한편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14일 레바논과 경기를 치른다. 북한 축구 대표팀과는 오는 2020년 6월 4일 대한민국에서 9차전을 치른다.


아래 북한에서의 치열했던 경기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YouTube '한국 축구의 모든 것_KFA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