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영화 '베놈2'에 사람 감정 조정하는 슈퍼 여성 빌런 '슈릭' 등장한다"

인사이트Marvel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영화 '베놈' 속편 제작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역대급 여성 빌런이라 꼽히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는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Deadline)을 인용해 베놈 속편에서 여성 빌런 슈릭(Shriek)의 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스파이더맨과 베놈의 숙적으로 '카니지(Carnage)'가 속편에 투입된다고 확정된 데 이어 슈릭까지 등장할 수 있다는 예고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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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에서 카니지와 슈릭이 힘을 합쳐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빌런임을 고려하면, 두 인물이 동시 출연하는 것만으로 히어로들과의 승부가 좀 더 치열한 구도를 띨 것이란 사실을 예측할 수 있다.


슈릭은 소리를 조종해서 두 손에서 고음을 블라스트처럼 발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람들의 정신을 조정하는 능력까지 가진 빌런이다.


현재 영화 제작사 측은 슈릭 역을 두고 여러 인종의 여성 배우를 캐스팅 선상에 놓고 고려 중이라고 데드라인은 전했다.


인사이트영화 '베놈'


한편 지난 10월 개봉했던 영화 '베놈'은 전 세계에서 8억 5천만 달러(한화 기준 약 9,543억 원) 이상의 이익을 거두며 속편 제작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영화 '베놈'은 기자인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뒤 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속편 역시 본편과 같이 많은 화제를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