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나 같은게 뭘할수 있겠어"···어제(16일)자 보는 사람마저 '울컥'하게 만든 혜리의 눈물씬

인사이트tvN '청일전자 미쓰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청일전자 미쓰리' 혜리가 계속되는 공장의 위기에 눈물을 터트렸다.


16일 방송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 7화에서는 하루아침에 말단 경리에서 중소기업의 대표이사가 된 이선심(혜리 분)이 그동안 참았던 속상함을 토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선심은 계속되는 횡령죄 누명과 직원들의 타박 그리고 부도 위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더는 자신의 힘으로는 공장의 위기를 막을 수도, 버틸 수도 없다고 판단한 이선심은 아무것도 모른 채 출근을 재촉하는 언니 이진심(정수영 분)에게 울분을 토했다.


이선심은 "언니, 더 이상은 안 되겠다"라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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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청일전자 미쓰리'


이선심은 "우리 회사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 내가 회사 주식 찾아보겠다고 지금까지 단순무식하게 버텼다. 그런데 이게 그냥 버틴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며 언니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선심은 대표직을 맡는 과정에서 가족으로부터 적금과 선상 대출금을 빌렸다. 


이에 대한 이진심의 추궁에 그는 "그건 어떻게 해서든 갚을 것이다"라며 "근데 지금 회사에서 버틴다고 그 돈을 건진다는 보장이 없다. 다른 일로 어떻게 해서든 갚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선심은 또 "책임질 일은 태산이고 하나부터 열까지 내 능력 밖이다"라며 대표직을 부담스러워했다.


인사이트tvN '청일전자 미쓰리'


그러나 이진심의 격려가 아닌 쓴소리가 계속되자 이선심은 "내가 열심히 해봤자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다. 다들 자기들 생각만 한다. 나도 지치고 나도 힘들어 죽겠다"라며 울먹였다.


자존감이 낮아져 눈물을 쏟아내는 이진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모두 울렸다.


시청자들은 "혜리 연기가 많이 늘었다", "보다가 같이 울었다"라며 혜리의 열연에 호평을 쏟아냈다.


Naver TV '청일전자 미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