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영화 말레피센트가 오늘(17일) 첫 국내 개봉하자마자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말레피센트2의 실시간 예매율은 26.3%다.
경쟁작인 조커(15.1%)나 가장 보통의 연애(10.3%)보다 10%p 이상 높은 수치다.
앞서 말레피센트2는 며칠 전부터 이미 조커를 앞지르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최소 전작보다는 흥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말레피센트2는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각색했다. 마녀 말레피센트의 저주를 받아 잠든 공주 오로라가 왕자 필립의 키스를 받고 깨어난다는 내용이다.
전작은 동화의 내용을 더 스릴 있게 묘사해 마니아층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작에서는 강력한 마법을 가진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의 결혼 약속으로 인해 인간 왕국과 대립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말레피센트는 안젤리나 졸리, 오로라는 엘르 패닝이 각각 연기한다. 새로 합류한 미셸 파이퍼와 치웨텔 에지오포 등 굵직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디즈니 사상 본 적 없던 희대의 악녀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해 디즈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영화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해 '조커'의 흥행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