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신규 챔피언 세나를 공개했다.
그동안 루머로만 떠돌던 세나의 등장에 전 세계 롤팬들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라이엇 게임즈는 롤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라이엇 게임즈는 신규 챔피언 세나의 영상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영상은 루시안과 쓰레쉬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쓰레쉬의 낫에 목을 감긴 루시안은 그대로 패배하는 듯했지만, 칼로 쓰레쉬의 랜턴을 깨뜨리며 싸움을 이어간다.
이때 깨진 랜턴에서 루시안의 아내 세나의 영혼이 밖으로 나오게 되고 루시안과 재회하게 된다. 이내 둘은 꼭 껴안은 채 두 눈을 감았고 영상은 마무리된다.
영상 속 세나의 모습을 보면 루시안과 같은 계열의 총을 지녔다. 다만, 루시안은 쌍권총을 사용하는 데 반해 세나는 큰 총 한 자루를 사용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세나는 서포터형 원거리 공격 챔피언이다. 이에 일부는 자야와 라칸처럼 세나와 루시안만의 특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아직 세나의 구체적인 소개와 스킬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상 중간에 루시안을 향해 세나가 발사한 총이 쓰레쉬의 공격을 막아낸 것을 보면, 세나는 원거리 서포트 스킬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유저들은 새로운 원딜형 챔피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유저는 "새로운 서포터가 어떻게 메타를 바꿀지 궁금하다"며 "최근 봇 포지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새로운 원딜형 챔피언이 등장해 정말 떨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나의 세부 사항 및 스토리는 30일 PBE 서버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