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차기 축신' 킬리앙 음바페(20, 파리 생제르맹)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의 연봉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의 수석 기자 에두아르도 인다가 '엘 치링기토'에 출연해 "PSG의 약 5천만유로(한화 약 653억원) 연봉 제안을 음바페가 거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아직 20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한다.
그는 주 포지션인 공격수뿐 아니라 측면 윙 포워드까지 소화하며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여실히 실력을 드러낸 음바페는 29경기에서 33골 9도움을 기록했다. 또 챔피언스리그 8경기 4골 5도움을 이루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무서운 실력을 바탕으로 부상과 구설이 잦은 네이마르를 대신하는 PSG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했다.
이런 음바페에 빅클럽의 관심은 매우 크다. 그 중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 호날두의 후계자로 점쳤다는 의견이 많다.
만약 이적한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예상된다.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할 때의 몸값이었던 약 2,800억원보다 더 비쌀 거라는 것은 여러 축구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관건이다. 음바페는 현재 PSG와 3년 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계약은 2022년 여름 만료된다.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면 선수의 몸값도 그만큼 줄어들고, 선수 또한 마음이 떠버릴 수밖에 없다. 더 좋은 팀으로 빨리 이적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PSG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축구 매체 트라이얼 풋볼도 PSG가 음바페에게 거액의 연봉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하는 PSG. 유럽 제패를 위해서는 음바페가 꼭 필요한 PSG이기에 그를 지켜내려는 사투는 끈질기게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