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오늘부터 지하철 1~8호선 총파업 돌입···"지하철 때문에 지각하면 '지각증' 끊어가세요"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하루 720만여 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이 오늘(16일) 오전 6시 30분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15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 측은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사흘간 파업을 예고했다.


기관사는 16일 오전 6시 30분부터 파업에 돌입하며, 기타 분야는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공사 측은 대체인력을 투입해 파업 여파를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하지만 1∼4호선 운행률은 65.7%, 5∼8호선은 78.1%까지 떨어지며 평소 운행률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출근길 시민들 역시 불편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측은 출근시간인 아침 7시부터 9시까지는 운행률 100%를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출근길 운행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과 달리 현재 신도림역은 평소보다 열차가 조금 늦게 도착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16일) 출근하는 이들은 혹시 모를 지연 사태를 대비해 조금 일찍 길을 나서는 것이 좋겠다.


혹시 지하철이 연착돼 지각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걱정할 것 없다. 서울메트로 홈페이지나 역사 등에서 지하철 지연 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