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5일(화)

"우리형 42살까지 현역 뛸 수 있다" 바르사 10년 장기 계약 제안받은 메시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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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전성기는 다소 지났지만 여전한 기량의 리오넬 메시가 10년의 재계약을 제안받을 예정이다.


메시의 신들린 플레이를 무려 10년간 더 볼 수 있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프렌차이즈 스타이자 리빙 레전드의 종신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1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사실상 종신 계약을 제안할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바르셀로나는 10년의 계약 기간이 골자인 재계약안을 메시에게 제안할 방침이다. 메시도 어느덧 30대를 훌쩍 넘긴 나이라, 10년의 장기 계약은 사실상 종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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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오는 2021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만료까지 단 2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재계약과 관련해 아무 소식도 들리지 않아 여러 소문만 무성했었다.


개중에는 메시가 탈세 등 구설에 지쳐 이적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와 중국 슈퍼리그 등이 메시를 노린다는 소식까지 더해졌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원클럽맨이자 리빙 레전드인 메시를 절대 넘겨주지 않을 생각인 듯하다. 메시 역시 바르셀로나에 종신하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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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10일 바르사 TV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끝까지 머무는 것이 목표"라며 "가족도 스페인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은퇴할 때까지 여기에 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시는 13세였던 2001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줄곧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현재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700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프로 통산 총 604골을 넣으며 프리메라리가 10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선수로서 최고의 영광인 발롱도르는 5번, FIFA 올해의 선수는 6회를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