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오랜만에 억지 웃음이 아닌 '진짜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 영화가 나왔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미디 영화 '퍼펙트맨'이 이날 오후 2시 44분쯤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몸이 불편한 장수는 자신을 도와주면 자신이 죽은 뒤 나오는 사망보험금을 주겠다며 영기에게 제안을 한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영기는 이 기회를 바로 잡는다.
'퍼펙트맨'은 지난 2일 개봉해 꾸준히 입소문이 나고있다.
영화를 본 이들은 일제히 "최근 코미디 영화 중 단연 원톱이다", "콜라 먹다가 뿜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웃겨서 숨 넘어갈 뻔"이라고 호평했다.
13일 오후 10시 기준 네이버 영화 평점도 8.64로 나쁘지 않다.
현재 '조커', '가장 보통의 연애', '제미니 맨'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퍼펙트맨'이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00만 관객이 돌파하자 영화 제작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의 주연 배우 설경구, 조진웅, 진선규와 용수 감독이 관객과 함께한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쇼박스는 "개봉 2주 차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4% 등 높은 평점을 이어가고 있는 '퍼펙트맨'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