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피겨여왕'에 이어 이제는 'CF퀸'으로 불리는 김연아의 놀라운 광고 수입이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두유노Do you Know'에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전 재산 총공개"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두유노'는 김연아 선수가 데뷔 후 15년간 쌓아온 재산을 파헤쳤다.
김연아 선수는 은퇴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청자가 가장 사랑하는 'CF 모델' 1위로 꼽히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가 총 출연한 CF는 149편으로 몇 년간 계약을 이어가는 '장수 모델' 중 한 명이다.
대표적인 예로 KB 금융그룹은 14년째, LG생활건강 사프란과 10년째, 동서식품의 맥심·제이에스티나와는 8년 계약을 이어오고 있다.
변하지 않는 이미지와 풍부한 표정·포즈 등 김연아는 CF계 스타 중에서도 최고 몸값을 자랑하기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CF퀸 김연아가 벌어들인 수입은 얼마나 될까. 먼저 한 광고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김연아의 광고료는 브랜드 한 편당 연간 10~14억 원 수준이다.
총 149편의 광고 중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출연한 CF는 32편, 이후 출연한 CF는 117편이다.
김연아 선수는 2007년부터 3년간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어 수입 분배를 7.5:2.5로 했다. 두유노가 단순 계산한 결과 이때 김연아 선수는 240억을 벌었다.
이후 어머니인 박미희 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 자신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올댓스포츠로 소속을 옮겨 2010년 이후에는 1,170억을 벌었다고 한다.
무려 CF로 벌어들인 수입만 해도 총 1,410억 원. 그러나 초고소득자인 만큼 김연아 선수가 납부해야 할 세금 또한 어마어마하다.
이외의 수입, 활발한 기부 활동, 교통수단, 훈련비, 기부금 등 정확한 세금과 수입은 알기 어렵지만 'CF퀸'다운 놀라운 수준을 자랑한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1,000만 달러(한화 약 105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돼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여성 스포츠 스타 8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