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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올해 첫 '쌍둥이 판다'가 태어났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지난 22일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올해의 첫 쌍둥이 판다가 태어났다며 사진과 함께 해당 소식을 보도했다.
이 쌍둥이 자이언트판다(대왕판다)는 암컷으로 아직 털도 나지 않고 눈도 뜨지 못한 상태다. 언니의 몸무게는 118g 동생의 몸무게는 70g에 불과하다.
이 자그마한 녀석들은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쓰촨성 청두(成都)에 있는 자이언트판다 생태공원 번식연구센터에서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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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 관리실장 우쿵쥐(吳孔菊)는 이날 "판다 쌍둥이는 건강하며 체온도 정상"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현재 멸종위기종인 자이언트판다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인공수정을 시도 중이다.
그런 가운데 자이언트판다 켈린(Kelin,7)이 올해 1월 인공수정에 성공해 쌍둥이 녀석들을 낳았고 이에 중국 내에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현재 중국 야생에 사는 자이언트판다는 약 1800마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