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는 "구글이 지난 23일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이어 광고에 기반을 둔 '라디오' 버전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구글이 2년 전 내놓은 구글플레이 뮤직은 월 9.99달러(한화 약 1만1000원)을 내면 원하는 곡을 무제한 재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시작하는 무료 서비스는 화면 하단이나 동영상, 팝업창에 광고가 나오며 이용자가 곡을 선별하지 않는 '라디오' 방식이다.
구글의 이와 같은 조치는 이달 말에 출시되는 애플 뮤직에 대항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애플 뮤직은 '유명 디스크자키(DJ)들이 24시간 운영하는 라디오 채널'도 서비스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구글의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현재 미국 내 웹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나 iOS 플레이뮤직 앱에서도 곧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