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스리랑카 8-0으로 박살 낸 '손흥민·황희찬·김신욱', 오는 15일 '북한' 격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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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스리랑카를 8-0으로 깔끔하게 대파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평양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10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효과는 전반 10분 만에 나타났다.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흔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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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을 시작으로 한국 선수들의 골 릴레이가 이어졌고 한국 축구대표팀은 8-0 대승을 거뒀다.


다음 목표는 평양 원정 승리다. 벤투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께 중국 베이징을 통해 북한으로 이동한다.


이후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북한 김일성경기장에서 2차 예선 3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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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이 평양에서 대결을 펼치는 것은 지난 1990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일이다.


한편 응원단, 기자단, 중계방송 등은 어려울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을 통해 여러 차례 협조 요청을 보냈지만 선수단을 제외한 인원의 방북은 북한축구협회의 결정 사안이 아니라는 회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