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5일(화)

매콤짭짤 '엽떡+치킨' 일주일만 끊어도 당신 몸에 나타나는 4가지 기적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그녀의 사생활'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감이 몰려올 때 유독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 생각난다.


한입 먹기만 해도 기분이 확 좋아지고, 무엇보다도 맛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해 간을 심심하게 하고 튀긴 음식 등을 자제하라고 한다.


먹고 싶은 음식을 억지로 참으면 더 스트레스 받아서 좋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다.


그런데 실제로 떡볶이, 치킨 등을 일주일만 끊어도 몸에 놀라운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아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끊었을 때 당신의 몸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효과 4가지를 정리해봤다.


1. 여드름 사라지고 '꿀피부'가 된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달달한 음식과 매운 음식은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들지만, 몸속에선 좋지 못한 반응을 일으킨다.


단것을 많이 먹으면 포도당이 혈관을 흐르는 단백질에 달라붙으면서 신체의 노화를 부추긴다.


피부에는 주름이 늘어나고 탄력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피부 염증이 있는 사람들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맵고 짠 음식만 끊어도 피부 탄력과 트러블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다.


2. 소화가 잘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개비스콘 TV광고 캡처


매운 음식을 먹고 나면 속이 아리고 뒤틀려 며칠 동안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밤새 배를 움켜잡고 화장실을 들락거리기도 한다.


특히 평소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등 위와 대장이 약한 사람은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운 음식이 위장병의 직접 원인은 아니지만,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과 밀가루, 튀긴 음식만 줄여도 소화 기능이 회복될 것이다.


3. 비만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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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우선 만병의 근원인 '비만'을 유발한다. 기름(지방) 1g당 칼로리는 무려 9kcal다.


1g당 4kcal의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두 배가 넘는 열량이다.


따라서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쉽게 찌는데 중독성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이런 음식들만 찾게 될지도 모른다.


일주일만 건강식으로 음식을 먹어도 최소한 몸무게는 더 늘지 않는다.


실제로 일주일 동안 밀가루, 맵고 짠 음식 등을 먹지 않은 한 누리꾼은 "운동도 하지 않았는데 2kg이 빠졌다"는 간증 후기를 내놓았다.


4. 몸의 부기가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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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짜게 먹는 편 아니야"라고 생각하겠지만 한국인의 대부분이 하루 나트륨 권장량을 초과하는 음식들을 먹고 있다고 한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은 지난 2017년 기준 3,669mg으로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인 2,000mg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짠맛이 나지 않더라도 나트륨은 고소한 맛, 매운맛, 달콤한 맛에도 나트륨이 숨어있다고 한다.


밤에 라면을 먹으면 다음 날 얼굴이 퉁퉁 부어오르듯이 짠 음식을 주로 먹으면 손가락이나 눈 등에 부종이 생기기 쉽다.


일주일만 이러한 음식들을 먹지 않아도 부기가 쏙 빠진 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상쾌한 기분까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