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첨성대, 대릉원, 불국사 등 신라 시대의 다양한 유물로 경상북도 경주는 한국인들이 한 번쯤 꼭 가보는 여행지다.
수학여행으로도, 현장 체험학습으로도, 관광으로도 매해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히 요즘 경주에는 이런 유적지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난 뉴트로 감성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바로 경주 황남동 '황리단길'이다.
그래서 오늘은 경주 여행을 간 당신이 꼭 방문해봐야 할 황리단길 카페 6곳을 소개한다.
1. 샌드그레이스
황리단길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감성 카페 샌드그레이스.
경주에 가면 꼭 이곳에 들러 달달한 산도를 맛봐야 한다고.
제철 과일이 통째로 들어 있는 비주얼은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한다.
터질 듯 푸짐한 아보카도 샌드위치(그레이스 샌드위치)도 인기 메뉴다.
2층에는 아담한 다락방도 있어 아늑하게 즐길 수 있다.
2. 리초야
'경주'하면 바로 떠오르는 곳, 바로 첨성대다.
카페 리초야에서는 이 첨성대의 모양을 그대로 재현해낸 첨성대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이곳은 말차 라떼, 말차 브라우니, 말차 단팥죽 등 다양한 말차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씁쓸 달달한 말차를 좋아하는 덕후들이라면 꼭 들러보는 것이 좋겠다.
3. 빛꾸리
빛꾸리는 한옥을 리모델링해 만든 고즈넉한 한옥 카페다.
커피를 즐기는 카페라기보다는 전통찻집에 가까운 이곳의 대표 메뉴는 6가지 색의 인절미가 알록달록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는 '색동 인절미 구이'와 향긋한 오미자차 그리고 견과류가 잔뜩 들어간 산딸기 요거트다.
고요한 분위기가 나는 이곳에서 가만히 디저트를 맛보고 있자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고.
4. 로스터리 동경
경주의 옛 지명 '동경'에서 이름을 따온 로스터리 동경은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감성 한옥 카페다.
널찍한 마당이나 옥탑 테라스에서 달달한 아인슈페너 한 잔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따뜻한 불빛이 들어오는 밤에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5. 르초이
눈이 내리는 겨울 동화 속 주인공이 들어가 따뜻한 차를 마실 것 같은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카페 르초이.
소품샵을 운영하던 사장님이 오픈한 카페답게 아담한 규모에 사랑스러운 빈티지 소품이 눈에 띄는 곳이다.
따뜻한 조명과 우드는 잔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주 대릉원을 본뜬 모양의 귀여운 대릉원 케이크는 쌉싸름한 말차의 맛과 달달한 크림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고 한다.
6. 카페 오하이
황리단길의 루프탑 카페 오하이는 꽤 규모가 큰 한옥 카페다.
공유가 화보를 찍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대릉원이 한 눈에 보이는 루프탑에 올라가 한옥들이 빼곡한 풍경을 바라보자면 가슴이 시원하게 탁 트이는 느낌이다.
밤에 조명이 켜진 야경도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