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청일전자 미쓰리'에 출연중인 김응수가 회사로 돌아왔지만 직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 5화에서는 오만복(김응수 분) 사장이 도피 생활을 끝내고 회사로 돌아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 사장은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의 부탁으로 회사로 돌아왔지만 선뜻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회사 앞에서 서성거렸다.
이를 최영자(백지원 분) 반장이 보게 됐고, 오 사장은 깜짝 놀라 도망갔다.
하지만 최 반장은 오 사장을 향해 "야"라고 소리치며 쫓아갔고 얼떨결에 두 사람은 추격전을 벌이게 됐다.
오 사장은 있는 힘을 다해 달려갔지만 자전거를 타고 있던 최 반장에게 결국 붙잡히고 말았다.
회사를 망하게 한 책임을 묻는 최 반장에게 오 사장은 "나는 정말 하청업체 사장으로 열심히 일을 한 죄밖에 없다"며 "회사를 책임지라고 해서 결국 돌아왔지만 지금은 뭘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오 사장은 "나 지금은 친구 회사 컨테이너 박스에서 지낸다"라며 마지막까지 불쌍한 모습을 보여줬다.
거지꼴로 등장해 직원의 동정을 받은 오 사장.
그의 복귀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