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세상에서 제일 웃긴 좀비 액션 영화 '좀비랜드: 더블 탭'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8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페이스북에 '좀비랜드: 더블 탭'의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주인공들의 유쾌한 액션으로 시작된다.
'좀비랜드: 더블 탭'은 좀비로 세상이 멸망한 지 10년이 지난 후, 여전히 살아남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탤러해시(우디 해럴슨 분)와 위치타(엠마 스톤 분) 등은 여전히 좀비들을 향해 거침없이 총을 쏘며 생존(?) 하고 있었다.
시원하게 좀비를 다 죽이고 집으로 들어온 이들은 공을 던지는 등 자기들끼리 신나게 놀았다.
새로운 인물인 매디슨(조이 도이치 분)은 주인공들을 향해 인사하다가 운전대를 놓치는 등 미워할 수 없는 4차원적인 모습을 보였다.
탤러해시는 "쟤가 살아있는 건 좀비는 뇌를 먹지만 쟤는 뇌가 없어서야"라고 매디슨을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주인공들은 본격적으로 좀비들을 때려잡기 시작했다.
이들이 샷 건, 트랙터, 사륜구동차 등으로 좀비를 쓸어버리는 장면은 보기만 해도 통쾌함을 선물했다.
지난 2009년 첫선을 보인 '좀비랜드'는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 좀비보다 강한 힘으로 살아남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시 아이젠버그, 엠마 스톤 등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들은 각자 큰 성공을 거둔 뒤 10년이 지나 '좀비랜드: 더블 탭'에서 다시 만나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이들은 리틀 록(아비게일 브레스린 분)이 떠나는 등 서로의 불화를 해결함과 동시에 10년의 세월만큼 더 강력해진 좀비들을 상대할 예정이다.
평범함을 거부하며 관객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할 좀비 액션 코미디 영화 '좀비랜드: 더블 탭'은 오는 1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