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역대 조커 영화 중 최고라 극찬 받고 있는 '조커'가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커'는 지난 8일 22만 2117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조커'는 누적관객 수 258만 9640명을 기록했다.
지난 2일 개봉한 '조커'는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조커'는 배트맨의 숙적이 아닌 평범한 코미디언 아서 플렉이 수많은 좌절을 겪은 뒤 범죄자 조커로 변모하는 모습을 그린다.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는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조커'는 국내 개봉 전부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 사자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한 후 북미에서는 '조커'가 영화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현실적이지만 자극적인 줄거리로 국내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조커'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