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지구의 평화는 초거대 고양이 '냥벤져스'가 지킨다!"
일촉즉발의 전쟁통에 위기에 빠진 인간들을 구해 줄 집채만 한 고양이들이 등장했다.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에는 탱크와 항공모함에 올라타 무시무시한 위엄(?)을 뽐내는 거대 고양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그 누구와 싸워도 냥냥 펀치 한 방으로 다 날려버릴 것만 같은 거대한 몸집의 고양이가 전투기에 올라타 전쟁에 나갈 태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된다.
각자 전투기 위에서 전투태세를 갖추며 당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거대 고양이들은 일명 '냥벤져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전쟁이 뭔지는 아는 걸까. 천진난만하게 헬리콥터가 장난감이라도 되는 양 두 손을 뻗어 잡으려고 하는가 하면 수백 미터 상공에서 나는 전투기 위에서 아늑하게 꿀잠을 자기도 한다.
무시무시한 살상 무기들을 마치 레고 마냥 다루는 거대 고양이는 전쟁의 위험성도 모르고 이곳저곳 누비고 다닌다.
거대한 몸집으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인간들과 합심해 전쟁을 치르려고 하는 모습이 듬직하다기보다 귀엽기 그지없다.
묘한 매력을 뽐내는 이 거대 고양이 합성 사진들을 제작한 예술가는 바로 인도네시아의 프랜스디타 무아피딘(Fransdita Muafidin)이다.
프랜스디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fransditaa'에 다양한 버전의 거대 고양이 합성 사진을 올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고양이로 기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친 프랜스디타의 사진을 통해 그의 눈에 비친 세상을 엿보며 고양이에 대한 그의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다고 누리꾼들은 입 모아 말한다.
현재 해당 사진들은 SNS상에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으며, 그의 다음 작품은 어떤 버전일지 많은 사람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