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나쁜면. 년!"..."미안해"
연애를 하다 보면 어쩔 수없이 찌질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 모습은 너무나 '보통의 연애' 모습이다.
현실적인 연애 묘사로 인기를 끄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가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날인 7일 98,0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커'에 이어 한국 영화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누적관객 수는 1,162,541명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게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막 이별한 두 남녀의 거침없고 솔직한 '현실 로맨스'를 그리며 사랑에 빠진, 사랑하고 있는, 그리고 사랑했던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쉴 새 없이 빵빵 터뜨리는 가감 없는 대사는 관객의 꾸밈없는 웃음을 자아낸다.
공효진, 김래원이라는 두 믿고 보는 배우와 감초 조연들, 그리고 뻔한 듯 뻔하지 않은 스토리는 "인기를 얻을 수 밖에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랜만에 등장한 웰메이드 한국 로맨스 영화라는 '가장 보통의 연애'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