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가지고 축구계를 평정해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그에게는 그의 이름을 딴 별명이 있다. 그것은 바로 '즐라탄 스타일'이다. 별것 아닌 듯해도 즐라탄이 하면 어딘가 특별한 느낌이 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런 그가 자신의 생일에 또다시 즐라탄 스타일을 보여줬다. 바로 자신에게 자신이 준 '선물'을 통해서다.
최근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스스로 생일을 축하하는 "Happy Birthday to Zlatan"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 사진은 바로 하이퍼카였다. 그 주인공은 38번째 생일을 맞아 즐라탄이 과감하게 플렉스 한 한정판 페라리 몬자 SP2였다.
차 가격이 무려 140만 파운드(한화 약 20억 6천만원)에 달한다. 전 세계에 딱 499대만 나왔다.
이런 엄청난 차를 자신에게 선물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29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비록 LAFC 카를로스 벨라(31골)에게 뒤처져 있지만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몰아치기에 능한 이브라히모비치라면 진짜 역전할 수도 있다.
공공연하게 "내가 MLS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말하는 이브라히모비치. 즐라탄 스타일을 통해 이번 시즌 MLS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