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파큐뷰앞 신호대기중에,왕복10차선 이상의 넓은 도로, 도저히!탄천을 향하여,, 갓난 새끼와 함께 첫 나들이,,파란신호와 함께 횡단보도로 지나가는 오리가족 !한편, 마음에는 사고의 불안감과 담대한 행동의 감동이 교차하네요ㅎㅎ이시간 아빠오리는 어디 갔을까 !
Posted by 양건수 on 2015년 6월 22일 월요일
하천으로 나들이 떠나는 귀여운 오리가족이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든다.
지난 23일 50대 남성 A씨는 경기도 분당 정자동의 한 도로를 지나고 있었다.
신호에 걸려 잠시 대기하게 된 A씨는 눈 앞 횡단보도에서 신기한 풍경을 목격했다.
횡단보도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자 어미 오리가 새끼들을 데리고 아장아장 걸어가는 것이다.
어미 오리는 새끼들이 잘 따라오는 지 연신 뒤를 살폈고, 일렬로 늘어선 새끼들은 어미를 놓치지 않으려 힘차게 쫓아가고 있었다.
A씨는 도심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동화 같은 풍경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다.
A씨는 "행여 사고가 날까 불안했지만 드넓은 횡단보도를 대담하게 건너는 모습이 감격스럽기도 했다"며 오리가족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via 양건수 /Facebook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