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시각장애인' 아빠 이동우가 딱 한번 '눈' 보일때 보고 싶은 장면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개그맨 이동우가 딸 지우 양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과 이동우, 김경식 가족이 피지로 휴가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과 이동우의 딸 지우 양, 김경식과 그의 두 아들은 피지 현지에 있는 가정집을 방문했다.


지우 양은 현지 아이들과 금세 친해져 함께 공놀이를 하며 뛰어놀았다. 이를 귀로 들을 수밖에 없는 이동우는 "뛰어노는 모습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은 "우리 외할아버지가 너처럼 눈이 안 보이셨어"라고 이동우에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우리 엄마가 외할아버지한테 그러게 잘했대"라고 덧붙였다.


그 말을 들은 이동우는 "어머니가 나를 보시면서도 많은 걸 느끼겠지만, 지우를 보면서 정말 남다른 생각을 하셨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이어 이동우는 지우 양의 결혼식을 상상하면서 "지우의 결혼식에 입장하는 순간만큼은 내가 이끌고 들어가고 싶다"라고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몇 발자국 안 되는 그 순간만큼은 '날 좀 보게 해주시면 안 될까' 이런 상상을 할 때가 많다"고 토로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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