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악당 조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조커'의 흥행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커'는 누적관객 수 219만 9,908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의 흥행만큼 극에 등장하는 주인공 대사 역시 인기를 모았다.
네이버 영화의 명대사 란에는 조커가 극 중에서 남긴 의미심장한 대사가 여럿 발견된다.
"내 인생이 비극인 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나의 죽음이 내 삶보다 더 가치 있기를"
"넌 항상 나한테는 잘해줬어, 잘 가"
"난 살면서 단 1초라도 행복했던 적이 없어"
"이해하지 못할 거야"
영화를 본 사람들은 관객들이 남긴 명대사를 보며 "조커 분명 범죄자에 사이코패스인데 영화 보고 오면 저 대사들이 슬프게 느껴진다", "대사 보니까 영화 한 번 더 보고 싶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시 한번 영화의 여흥에 젖고 있다.
한편 영화 '조커'는 DCEU(DC 확장 유니버스)에 포함되지 않은 단독 영화로,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재창조된 스토리다.
영화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배트맨의 숙적이 아닌 평범한 코미디언 아서 플렉이 수많은 좌절을 겪은 뒤 범죄자 조커로 변모하는 모습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