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올여름을 강타한 밀크티 염색이 차분한 그레이 컬러로 가을 여신 자리를 노리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noah.oz_'에는 부쩍 쌀쌀해진 가을 날씨와 딱 어울리는 '밀크티 그레이' 컬러 염색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대만 출신 헤어디자이너가 자신 있게 공개한 '밀크티 그레이'는 부드러운 베이지색을 바탕으로 한 브라운 계열이 주를 이룬다.
특히 '밀크티 그레이'는 황금빛의 밝은 브라운이 아닌 톤 다운된 브라운과 옅은 그레이 컬러가 한데 어우러져 오묘한 조합을 이룬다.
무엇보다 '밀크티 그레이'는 생머리보다는 웨이브에 더 잘 어울려 파마를 많이 하는 가을에 선택하기 좋은 컬러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밀크티 그레이로 염색하면 상한 머리카락이 커버돼 자연스러운 모발 윤기를 강조할 수 있는 데다 우아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다.
물론 이 컬러 또한 햇볕을 받았을 때 머릿결이 반짝이면서 전혀 다른 컬러처럼 느껴지는 효과가 있다는 점도 큰 매력 포인트다.
혹 '밀크티 그레이'보다 조금 더 밝은 톤으로 염색하고 싶다면 같은 계열의 밀크 베이지 그레이 컬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