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오늘(6일) 또 환상 드리블 선보이며 '철퇴 골' 때려박은 국대 넘버원(?) 에이스 황희찬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세계 최고의 수비수인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를 무너뜨린 황희찬이 리그에서도 훨훨 날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상승세를 이어 올 시즌 7호골을 터뜨렸다.


6일 새벽(한국 시간) 황희찬은 라인도르프 알타흐와의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 후반 교체 출장해 1골을 기록했다.


앞서 챔피언스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심장을 찢은 데 이어 또 한 번 상대팀에 비수를 꽂은 것이다. 


이날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그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6분 만인 후반 41분 골을 때려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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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루 패스를 받아 가볍게 수비수를 제쳐내고는 왼발로 강하게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의 리그 5호골이자, 올 시즌 7호골이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막간 활약에 힘입어 알타흐를 6대0 대파했다. 리그 10경기에서 9승 1무의 호성적을 이어갔다.


황희찬은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총 7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매 경기 한 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경기 출전 시간으로 따지면 더 놀랍다. 황희찬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총 571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33.6분에 하나씩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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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럽의 강호만 모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골 3도움을 기록했다는 점도 놀랍다. 


올 시즌은 황희찬의 프로 통산 최고의 시즌이 될 전망이다. 아직 시즌의 반이 채 꺾이지도 않았는데 벌써 커리어 하이였던 2016-2017시즌의 16골에 근접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 시즌 전술적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많이 개선돼 이런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무리한 돌파를 줄이고, 시야는 넓혀 특유의 저돌성에 창의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