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영화 '조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고공행진 중이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적절한 배경음악, 여기에 '조커' 역을 맡은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가 3박자로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
특히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 변신에 많은 사람이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배우 중 '조커'라는 인물에 싱크로율이 높은 사람들 몇몇이 언급되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판 '조커'가 만들어졌을 경우 주인공 역으로 딱 맞는 배우를 찾는 '가상 캐스팅'이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누리꾼들은 저마다 염두에 둔 배우들의 이름과 이력을 언급하며 '조커'와 닮은 점들을 어필(?)했다.
수많은 배우들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배우는 신하균, 류승범, 김응수였다.
이들의 특징은 어떤 배역이든 자기만의 색깔로 완벽 소화한다는 것.
또한 '조커'가 희대의 악당임을 고려할 때 이들 배우 네 명이 이전 영화에서 맡았던 악랄한 캐릭터의 이미지도 싱크로율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신하균은 2016년 방송됐던 tvN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피투성이 된 채 광기 어린 눈으로 상대방을 응시하는 사진이 조커와 매우 유사하다는 평을 받았다.
류승범은 최근 상영한 영화 '타짜: 원 아이드잭'에서 감정을 완전히 통제하며 다른 사람을 속이는 희대의 타짜이자 사기꾼을 연기해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김응수는 과거 '타짜'에 출연했을 당시 연기했던 곽철용 캐릭터에서 악당이지만 좋아하는 여자에게만큼은 순정파라는 이중적인 면모가 재조명되며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선 배우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 사람 모두 '조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에 모자람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한국판 '조커'가 나온다고 가정하고 치명적이며 악랄한 매력을 지닌 배우를 재미 삼아 떠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