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무리 화가 나도 잘생긴 얼굴을 보면 짜증이 풀리는 남자, 말 한마디 한마디를 따뜻하게 해주는 남자.
집안일을 잘 도와줄 것 같은 남자,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
연애를 하다 보면 '이 남자와 꼭 결혼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꿈꾸던 최고의 남편감에 가깝고, 바라던 이상형과 딱 맞는다는 촉이 오는 그런 사람 말이다.
혹시 지금 당신의 남자친구가 그런 존재인가. 당신이 미래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남자친구가 있다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
아래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베가르드 교수가 7천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든든하고 따뜻한 남편이 되는 사람들의 성격 특징을 정리해봤다.
매사에 침착한 사람
침착한 성향은 특히 부부간 갈등이 있을 때 빛을 발한다.
차분한 성격을 가진 이들은 다툴 때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갈등을 급하게 마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또 쉽게 흥분하지 않기 때문에 차분하게 의사를 전달하고 여유를 가지며 갈등을 풀어나갈 수 있다.
싸움이 일어났다고 해서 그대로 짜증을 표출하기보다 참을 줄 알고 자신의 화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좋은 남편'이 됐다.
성실한 사람
자기 관리를 잘 하고 자기의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남자가 따뜻한 남편의 특징으로 꼽혔다.
성실성이 높은 남자는 늘 가정의 안녕을 위해 전념하는 책임감을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잘 어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아내에게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모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
안정적인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남자가 든든한 남편이 된다.
이런 남자들은 계획을 짜고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모험을 싫어하는 남자는 무모하게 도박에 빠진다거나 바람을 피울 가능성도 낮다.
이는 오랜 시간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시켜주는 좋은 성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