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로코 퀸' 공효진과 '연기파' 김래원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지난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앞서 2일 개봉 첫날에 14만 5,574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조커'의 관객 수 32만 3,410명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수치이면서, 한국 영화 중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기록이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가장 보통의 연애'의 오프닝 스코어는 665만 관객을 동원한 역대 한국 로맨스 영화 최고의 흥행작인 '늑대소년'의 개봉 첫날 스코어 12만 8,787명보다 높다.

459만 관객을 사로잡은 임수정 주연의 '내 아내의 모든 것'과 2018년 최고의 대박 작품인 '너의 결혼식'도 제친 기록이다.

특히 '가장 보통의 연애'는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소소한 연애담을 다뤄 관람객의 좋은 후기가 이어지는 만큼,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게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자친구에게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보여주며 공감을 자아낸다.

김한결 감독은 주변의 현실 경험담을 최대한 녹여 직접 시나리오를 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