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서 부공정한 관행이 있었다는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는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는 경연 과정에서 립싱크한 지원자가 '1등'으로 뽑히는 등 조작 방송에 대한 증언이 나왔다.
'아이돌학교'에 참가했던 출연자 A씨는 "오디션 했었을 때도 그 3,000명 있는 곳에 저희(본선 진출자) 40명 중에는 4명밖에 가지 않았거든요"라고 말했다.
이 말인즉슨 엠넷이 공개오디션이라는 빌미로 3,000명이 넘는 일반인들의 지원을 받아 들러리를 세웠다는 뜻이다.
특히 립싱크를 진행했던 팀에서 보컬 1등을 선정하는 등 경연 과정 자체부터 불공정했다는 내용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한편, 현재 경찰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에 제기된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이다.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출연자를 선정하고 순위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기획사와 부당한 거래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