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쇼미8' 프로듀서 자리 거절하고 '청소알바'하며 음악하는 뱃사공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뱃사공이 음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 중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응수, 박상민, 카더가든, 뱃사공이 함께하는 '껍데기는 가라'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뱃사공은 Mnet '쇼미더머니 8' 프로듀서 제안을 거절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뱃사공은 "애초에 '쇼미더머니' 욕을 많이 했다. 그리고 음악을 돈 때문에 하는 게 아니다. 다른 이유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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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이어 뱃사공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아 늘 아르바이트를 해왔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금도 뱃사공은 이하늘 소속사에서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뱃사공은 "하늘이 형이 청소 도우미 구하는 전화 통화를 하더라. 그걸 듣고 제가 하면 안 되냐,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받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2년 됐다. 건물 1층부터 4층까지 청소를 하는데 한 시간밖에 안 걸린다. 일당이 7~8만 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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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로 34살을 맞은 뱃사공은 리짓군즈 크루 소속 래퍼다.


현재 많은 힙합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뱃사공이지만,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리짓군즈 크루가 대중들에게 알려진 2016년에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고, 지난해 7월까지도 택배 상하차 일을 하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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