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의 올해 3분기 마감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90%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현 성장세라면 올 연말 실적은 전년 대비 300% 이상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2010년 5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원 규모로 증가했다. 요가 인구 또한 눈에 띄게 성장해 국내에서만 3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이 확대되며 국내외 브랜드들의 각축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젝시믹스의 성장은 그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사진 제공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의 성공 주역은 주력 아이템인 '셀라라인'이다. 셀라라인은 젝시믹스 판매량 중 37%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옆 봉제선을 없애 아름다운 다리 라인을 돋보이게 해주며, 40여 종의 다채로운 컬러 라인업으로 패셔너블한 레깅스 패션을 즐길 수 있다.

셀라라인은 셀라V업, 셀라퍼펙션, 셀라플래쉬, 셀라부츠컷, 셀라이트, 셀라프레쉬 6개 모델로 구성돼 기호와 체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성으로 2030 여성들 사이에 재구매율이 가장 높은 라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진 제공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올해 3월 출시한 프리미엄 라인 '블랙라벨 하이플렉시 레깅스'도 반응이 좋다.

독자적인 시크릿 원사 비율로 자체 편직해 편안한 움직임은 물론 여러 번 빨아도 모양의 변형이 거의 없는 이 제품군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간 젝시믹스 매출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초기부터 반응이 뜨겁다.

제품 종류별 누적 판매 비중은 레깅스가 43%로 가장 높으며, 상의 33%, 액세서리 12%, 일상복 7%, 수영복 5%를 보였다.

여름용으로 출시됐던 아이스페더 티셔츠가 흡한속건과 부드러운 촉감으로 입소문을 타며 작년 평균 대비 올해 평균 판매량이 215%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사진 제공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는 2019 F/W 시즌을 겨냥해 아우터 시장도 새롭게 진출한다. 올해 젝시믹스는 라이트 구스다운 패딩과 베스트 2종 및 재킷 3종을 한정제품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영하 50도의 극한 추위에서 자란 시베리아 거위 솜털과 깃털로 이루어진 구스다운으로, 덕다운에 비해 1.5배 큰 솜털이 체온을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막아줘 보온성이 높다.

젝시믹스는 앞으로도 시즌을 반영한 하이퀄리티의 트렌디 애슬레저 의류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젝시믹스는 올해 7월 홍대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데 이어 현대백화점 6개점 확장, 8월에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진출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도 확대하고 나섰다.

이 밖에,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우크라이나 등 해외 수출도 활발히 진행하면 K패션의 중심으로도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