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여자분들, 남자들은 관심 있는 여자한테'만' 칼같이 빠르게 답장합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1초라도 끊기지 않는 답장, 물 흐르듯 이어지는 대화. 모든 여자들이 남자친구에게 바라는 행동이다.


그런데 이런 남자를 찾기란 쉽지 않다. 남자들은 게임을 하거나 축구를 할 때,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점점 답장이 늦어진다.


만약 썸남으로부터 오지 않는 답장을 기다리며 홀로 애태웠던 적이 있다면 그 사람은 당신을 진짜 좋아했던 게 아닐지 모르겠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쇼핑왕 루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들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칼답을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절대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잘 보이고 싶어서 항상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다"고 말했다.


마음에 두고 있는 상대에게는 곧바로 답장을 한다는 것이다.


A씨는 원래 남자들은 멀티플레이를 잘 못해서 게임이나 축구, 친구를 만나면 핸드폰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핸드폰으로 유튜브나 웹툰을 보고 있을 때 카카오톡 메시지가 오면 귀찮아서 무시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하지만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180도 다른 행동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잘 알지 못하는 대화 주제에도 귀 기울여 듣고, 흥미 없는 분야가 나와도 적극적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A씨는 "평소 SNS 자체를 하지 않는 남자였을지라도 관심 있는 여자가 생기면 매일 그녀의 피드를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수많은 누리꾼들은 A씨의 말에 크게 공감하며 "좋아하는 만큼 빠르게 답장하고, 많이 대화하려 한다", "못할 줄 알았는데 나도 '멀티'가 되더라", "이건 진짜 팩트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수많은 심리학 연구에서도 상대방에게 호감이 높을수록 답장 속도가 빠르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만약 당신의 썸남으로부터 '칼답'이 온다면 그건 당신을 매우 사랑한다는 뜻이니 그와 행복한 연애를 꿈꿔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