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곰돌이를 닮은 훈훈한 외모로 씨름계의 아이돌로 떠오른 황찬섭 선수가 팬들의 '댓글'을 하나하나 읽고 있다며 인증샷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연수구청 소속의 씨름선수 황찬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선물 다 드리고 싶다. 진심'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 한 편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자신의 씨름 영상에 달린 팬들의 댓글을 읽고 있는 황찬섭의 모습이 담겼다.
"이 좋은 걸 할배들만 보고 있었네..", "씨름을 하던지 매력 발산을 하던지 하나만 하세요", "고척돔에서 3시간 정도만 경기해주세요"
팬들의 주접(?) 섞인 댓글에 황찬섭은 "운동 끝나고 댓글 하나하나 다 읽고 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짜 감동"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실제 씨름의 부흥기를 이끈 황찬섭의 씨름대회 영상에는 현재 1만 2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상황.
특히 같은 날 황찬섭이 "씨름 영상에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께 선물을 드리겠다"고 공지한 이후 댓글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팬들의 댓글을 꼼꼼히 체크하는 황찬섭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배려심도 완벽하다", "얼굴, 몸매에 심성까지?", "저랑 결혼합시다" 등 2차 주접 댓글을 보내고 있다.
'이런 댓글은 어떻게 생각해낸 거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팬들의 댓글 릴레이를 아래 사진으로 직접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