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월 열리는 A매치 기간 중 브라질 대표팀과 맞대결을 추진 중이다.
30일 스포탈코리아는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대한축구협회가 11월 A매치 기간 중 브라질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해당 A매치 기간 중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레바논 원정을 제외하고는 아직 확정된 일정이 없는 상태다.
평가전 일정은 11월 19일이 유력하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평가전이 2019년에 치를 수 있는 마지막 친선경기이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상대 결정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평가전 상대를 물색하던 협회의 레이더망에 브라질이 포착됐다.
브라질은 글로벌 투어의 일환으로 11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미리 선점했기에 브라질도 가까운 지역 내 평가전 상대가 필요했고, 마침 레바논 원정 일정이 잡혀있는 한국이 상대 후보로 떠올랐다.
결국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중동 지역에서 경기가 개최될 확률이 높다.
과연 한국이 축구 강국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를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국은 브라질과 상대전적에서 5전 1승 4패로 열세에 있다.